게시판 > 자유게시판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제143회 정기연주회 "잎새달 봄아띠"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주는 봄노래의 향연 <잎새달 “봄아띠”>

- 작곡가 이흥렬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연주회, 베토벤 합창 교향곡 소년소녀합창단 국내 최초 연주 등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깊이 있는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제143회 정기연주회 <잎새달 “봄아띠”> 를 준비하였다. ‘싱그런 봄에 만나는 친구’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보리수> <들장미> <로렐라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독일 가곡과 <달래바람> <아리랑>등의 우리 민요를 합창으로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잎새달’은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을 돋우는 달’, ‘아띠’는 ‘친구’의 순 우리말)

■ ‘북청사자 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독일 민요 vs 한국 민요’의 한판 승부

- <아베마리아> vs <마녀의 성>, <들장미> vs <아리랑> 이번 음악회는 종교음악, 독일가곡, 한국가곡 등 주제가 뚜렷하면서도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마치 ‘음악 배틀(battle)’을 하듯 흥미롭게 진행된다. 음악 뿐 아니라 <북청사자 춤>, <두 마리 토끼> 등 다양한 율동으로 구성된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두 달여의 훈련을 통해 준비해 연기할 단원들의 ‘북청사자 춤’ 또한 흥미롭다.

■ 종교음악에서부터 민요까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 미사에서 독일가곡, 한국가곡에 이르기까지 주제가 뚜렷하면서도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과 연관하여 꼭 들어야 할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또래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들을 합창으로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합창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안산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 박신화 객원 지휘

-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박신화 지휘자는 현재 겸직하고 있는 안산시립합창단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만남을 통해 성인합창단의 음악적 표현력과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 또 다른 차원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 박신화
Russell L. Robinson (b. 1952) Dixit Dominus 여호와께서 내주에게 말씀하시기를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A-men from Stabat Mater(그대로 이루어질지어다)
Franz Schubert (1797-1828) The 23rd Psalm 시편23편
David MacIntyre (b. 1952) Ave Maria 성스런 마리아
Rene Clasusen (b. 1953) The 100th Psalm 시편100편

지휘/ 원학연
Franz Schubert (1797-1828) Der Lindenbaum 보리수
Heinrich Werner (1874-1946) Heidenröslein 들장미
Friedrich Silcher (1789-1860) Loreley 로렐라이
Willy Herrmann (1868-?) In einem Kuhlen Grunde 물방아 도는 저 곳
Willy Herrmann (1868-?) Zwischen Berg und tiefem Tal 두마리 토끼
Willy Herrmann (1868-?) Auf einem Baum ein Kuckuck sass 뻐꾸기가 나무에 앉아

지휘/ 박신화
Carl-Bertil Agnestig (b. 1924) Missa in Discantu 높은 성부를 위한 미사
Arne Mellnas (1933-2002) Aglepta 마녀의 성

지휘/ 원학연
진규영 (b. 1948) 달래바람
신동일 (b. 1965) 우리 할머니의 노래
우효원 (b. 1974) 아리랑
우효원 (b. 1974) 북청사자춤
우효원 (b. 1974) 얘들아 놀자

1964년 창단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노래는 맛있게, 표정은 밝게, 마음은 즐겁게’를 기본정신으로 하여 우리나라 안팎에서 천사 같은 목소리로 천진한 동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동요와 민요의 보급은 물론 유럽의 정통 합창음악, 세계 각국의 민요와 동요를 두루 섭렵하여 어린이와 성인 관객들에게 폭넓은 감동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1972년 일본 순회 연주를 시작으로 1984년 미국 5개 도시 순회 연주, 1986년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 1991년 유고슬라비아 시베닉 축제 등 해외 공연에서 한국 음악의 독특한 색채와 서양음악의 국제적 감각을 아울러 보여 주며 세계 음악인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아 온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며, 2008년 10월에는 헝가리의 세계적 합창음악 축제인 <World day of Music>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우리나라 어린이 합창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 왔으며, 올해 5월 독일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베를린, 체코 프라하 등 유럽 초청연주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년소녀합창단 최초로 헨델 탄생 300주년 기념 메시아 전곡 연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대관식 미사를 연주하였으며, 2009년 4월 하이든, 멘델스존 서거·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파우캔미사」 전곡을 연주하여 음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울을 대표하여, 세계적 어린이합창단으로 발전하기 위해, 2006년 취임한 원학연 단장을 중심으로 소년소녀합창음악의 새로운 방향 제시와 밝고 맑은 어린이 음악의 보급 및 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